susinlee 님의 블로그
[250427] TIL 본문
지난 번에 "다시 천천히, 내 페이스 대로" 라고 글을 쓴 후로... 조금은 긴 호흡으로 취업 준비를 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새로운 프로젝트(04/26 ~ )를 시작했다. 실제 투자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용적인 분석을 하면서도 이력서와 포폴도 작성에 초점을 두면서 진행하려고 한다. 감성 분석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고, 최종적으로는 관심이 있는 종목이나 보유하고 있는 종목의 동향을 대시보드로 시각화하려 한다. 오늘은 데이터 수집을 주로 했고, 그 과정에서 병렬화 기법을 배웠다. 웹을 여러 개 띄워서 여러 종목의 게시글들을 동시에 수집하는 기술이다.



그 과정에서 사용법을 익힐 겸 git으로 버전 관리도 하고 있다. (사실 코드 전체를 한번 날려먹어서 하게됐다.. ㅠ)
프로젝트 구조를 작성하는 것부터 버전 관리까지 cursor ai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아니... 받아야 한다.
지난 번 소개했던 컬럼을 읽고 사용해본 결과 효용이 있다고 판단해서 1년치 결제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현재 환율로 25만원이지만 좋은 투자라고 생각한다. 트랜드에 뒤쳐지지 않게 빠르게 익숙해져보자.
금요일에는 기분 전환겸 요즘 핫한 마초 스테이크에 다녀왔다.
2시에 도착했을 때 이미 대기팀이 64팀 있었고, 3시간 이상 걸린다고 안내받았다. 저녁으로 먹기로 하고, 점심을 먹지 않았기에 근처 돈까스 집에 들렸다.
마초 스테이크와 같은 건물에 있는 만소당이라는 곳이었다. 처음엔 스테이크를 먹어야하니 가볍게 먹을 생각으로 막국수만 시키려고 했는데 추가 돈까스(5천원)가 있길래 맛볼겸 같이 주문했다. 돈까스가 기성품같아서 따로 기대는 안했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다. 막국수도 막국수지만 돈까스 소스가 먹어본 것 중에 제일 맛있었다. 시키길 잘했다.
찾아보니 이미 유명한 맛집이더라...
다음에 압구정역에 갈 일이 있다면 들려야겠다.
밥을 먹구 근처 카페서 공부하다가 마침 5시에 인턴 최종발표가 있어서 기다리고 있었다.
5시가 지났는데도 문자가 왜 안오지했는데... 안오면 자동 탈락이라고 한다.
확실히 인턴도 하기 힘든 시기인 것 같다.
그렇게 우웅하고 있을 무렵... 어느 덧 입장 순서가 다가왔다.
부랴부랴 정리하고 혹시나 취소될까 매장까지 달려갔다.
가보니 예약하는 곳에는 sold out이라 적혀있었고, 잠깐 입구서 기다리다가 주문을 했다.
소스로는 일본식과 한국식 두 개가 있는데, 일본식은 짠맛이 강하고 한국식은 단맛이 강하다고 안내되어있었다.
한국에 들어오면서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둘 다 주문했다.
가격은 3만 5천원이고 보기에는 괜찮았지만 고기에서 따로 특별함을 느끼진 못했다.그냥 부드러운 스테이크느낌.. 맛있었다.
일본식 소스는 양파의 식감과 짠맛이 잘 버무러진 느낌을 받았고 생각보다 괜찮았다. 한국식 소스는 한국인이라면 좋아할 만한 단맛이 더 강한 단짠소스였다. 번갈아가면서 먹었고, 마무리로 밥이랑 콘이랑 비벼먹을 땐 일본식 소스가 괜찮았다. 밥과 콘이 무한리필이라 주변에서 리필을 많이 하는 편이었고, 밥 회전율이 좋아서 그런지 갓지은 밥처럼 맛있었다. 운동하고 한끼로 먹기 좋은 곳이다.
혼자간 게 아쉽긴 했지만 바람도 쐐고 기분 전환겸 놀러간건데, 우연찮게 맛집도 하나 알아가고 여러모로 오길 잘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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